설립목적
완전한 체질진단에 의한 처방과 치료
동양의학원전을 토대로 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의명학의 연구 발전을 위한 학술단체이다. 의학의 한 종파로 자리 잡기 시작한 의명학의 패러다임은 "완전한 체질진단에 의한 처방과 치료"에 두고 있다. 세상은 불완전한 각 개체가 어울려서 진화하고 상호 보완적 관계로 존재하고 있는 까닭에 완전을 기할 수는 없다.
그러나 의술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몸을 파악하는 고도의 철학적 과학이라 할 수 있으므로 끊임없이 완전을 지향해야 한다. 그러기에 수천 년 역사의 풍운에도 동양의학의 원리는 단 한 번도 맥이 단절되지 않았으며 생명의 고귀함을 지켜주고자 부단한 노력으로 연구를 거듭한 의학자들에 의해 발전을 거듭하였다. 그렇게 전해진 의술의 전승으로 인류의 생명을 병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그 옛날 위대한 의학자들의 의술이 오늘 날에는 전승의 맥이 끊어져 가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일체 존재물 내지 학문은 완전을 향해 진화의 과정을 밟기 마련이다. 그러나 최첨단을 향해 고속으로 달리는 현대의술에서 동양의학은 과연 진화를 위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는지 자문해볼 필요가 있다.
모르기는 해도 수백 년 전, 아니 기원전의 의술에도 못 미치는 의술에서 한 발자국도 나아가지 못한 듯하다. 그 이유를 생각하건데 과거의 위대한 의사들처럼 사람의 목숨을 살리겠다는 치열한 연구자가 드물고, 의학의 정수인 동양의학원전마저 다 이해하지 못하는 학문적 결핍,그리고 옛사람들의 처방에만 의존하는 타성적 사고, 거기다가 의술의 핵심 중에서도 핵심이라 할 체질진단의 미숙 등이 여러 가지 원인 중에서 가장 큰 문제일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의술에 있어서의 핵심은 뭐니 뭐니 해도 체질진단에 있다.
세상사의 천만 가지 이치가 그러하듯 어떤 일이건 원인이 있기 마련이고, 결과는 원인의 응보이다. 결과만 보는 것은 지붕에서 비가 새는데 구멍 난 지붕은 고칠 생각은 아니하고 물통으로 빗물을 받는 것과 같아서 문제해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의술도 마찬가지다. 정확한 체질진단으로 병의 원인을 알면 이 세상 어디에선가에 반드시 있기 마련인 치료법을 찾아낼 수 있다. 치료에 문외한이라도 연구과정을 밟다 보면 눈이 번쩍 뜨이는 치료법을 발견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날 현대의학은 원인보다 결과를 중시한다. 최첨단의 기계로 인체를 거울처럼 들여다 보고 무엇이 보이면 보이는 그 병에 적합한 약을 쓰거나 메스로 치료하는 게 의술의 전부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병은 치료법 자체가 없다. 그러므로 환자는 아픔을 호소하지만 건강하다고 말할 수밖에 없거니와 그야말로 원인은 배제하고 결과만 중시하는 현대의학의 맹점이라 할 수 있겠다.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이 가장 바람직한 의술의 진화
다만 응급이라든지 어찌해볼 수 없는 위험한 질병, 혹은 외상을 치료하는 의술은 탁월하다.그리 보면 체질진단으로 병의 원인을 중시하는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결합이 가장 바람직한 의술의 진화"라 할 수 있겠다. 하지만 문제점이 하나 발견된다. 오늘날 동양의학에서 과연 체질진단을 정확하게 할 수 있는 의술을 지닌 이가 과연 얼마나 되느냐이다.
사상이다 팔상이다 하는 진단법이라든지 혹은 관상, 맥 등등의 진단법이 널리 알려져 있기는 하다. 그러나 맥은 정확한 진단법이기는 하나 옛 사람들의 진단을 따르지 못하고, 다른 것들은 과거에는 없었던 진단법이어서 한때 명성을 얻기도 하였으나 신뢰가 떨어진지 오래이다.그만큼 의술의 진화는커녕 퇴보했다는 증거인 것이다. 따라서 진단의 정확성을 위한 부단한 노력이 없이는 의술의 진화를 기대할 수 없을뿐더러 현대의학과의 결합도 요원하다.
그러한 면에서 의명학은 시대에 부합한다. 체질진단에 만전을 기할 수 있는 의술이 고스란히 녹아있기 때문이다. 완전을 위한 연구가 지속되어야 하겠지만 현재의 이론과 정확성만으로도 능히 시대에 부합할 수 있으며 동양의학의 진화를 크게 기대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음식과 식품 그리고 약초를 체질별로 섭취할 수 있도록 처방
그리고 또 하나의 특징은 의료인을 포함해서 일반인들까지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전문지식을 제시하였고 의약품으로 분류되지 않은 음식과 식품 그리고 약초를 체질별로 섭취할 수 있도록 처방해놓은 것이다. 알약으로 혹은 차로 혹은 반찬의 양념으로 혹은 기능성식품으로 다양한 치료식품이 개발돼있어서 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 비록 식품이라고는 하지만 음식이 가장 훌륭한 약이고 보면 동서양의 의사들의 치료에도 대단히 중요하게 적용될 것이다. 그밖에 질병의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주는 양생기공 명상법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치료효과를 더하게 하였다.
이와 같이 한국의명학회는 새로운 의학의 지평을 열어서 현대문명이 유발하는 각가지 질병에 대처해서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연구단체이다. 지금까지 널리 알림이 없이 의사들을 위주로 직접 강의하는 데에 치중하였으나 동영상강의로 일반인들까지 의명학을 접할 수 있도록 공개하였기에 앞으로 더 많은 연구로 의술의 지평을 넓혀갈 것을 약속하며 여러분들과 의명학을 공유해서 학회를 더 발전시켜주기 바란다.
그리고 의학을 전공한 의사 한의사를 비록해서 남녀를 분별하지 않은 일반인들까지 의명학을 공부한 사람이라면 마땅히 고통 받는 병자를 구원해주고, 건강한 사람은 건강하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예방의 법을 전달해주는 진정한 건강지킴이가 되어주기를 진심으로 기대하며 그리하는 것이 바로 한국의명학회가 추구하는 목적이자 목표이며, 그런 까닭에 학회는 영원히 진화를 거듭하면서 후대에도 널리 전승될 것이다.
2013년 晩秋에 의 명 학 창시자
소산 정 경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