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명학 소개
사람의 체질을 분별 해 내는 것
의명학은 사람의 체질을 분별해내는 체질분석학이요, 심리학이자 인생철학을 함축한 학문이라 정의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체질분석학은 어떤 진단법도 따라 올 수 없다는 사실을 오랜 세월 임상에서 확신할 수 있었다.
체질분석학으로서의 의명학은 본 학회의 설립자 素山 鄭慶大 博士가 창시한 학문이다. “의명학의 논리는 음향오행”에 있다. 동양의 학문은 음양오행을 제외하고 거론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동양인의 정신과 역사의 흐름에 깊이 관여하였다. 陰陽五行論을 기반으로 한 대표적인 학설은 韓醫學, 性理學, 命理學, 天文學, 周易 등이라 할 수 있는데, 老子의 道敎나 孔子의 儒學마저 오행의 범주 안에서 태동되었다. 여러 대학에서 학과 개설을 제안하는 의명학(醫命學) 역시 陰陽五行論을 기반으로 한 학문이다.
醫命學이란 고대로부터 전승되어 오는 동양의학 원전인 黃帝內徑 을 바탕으로 사람의 체질을 분석하는 체질분석학이다. 의명학의 논리는 어느시대인가 사라진 옛 학문을 이시대에 재조명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생년월일시만 가지고 의원을 찾아가
그 옛날에는 거동할 수 없는 질병을 앓는 환자가 있을 때 그 가족이 생년월일시만 가지고 의원을 찾아가서 약을 처방받아 병을 치료하는 일이 많았다. 그리고 양반계급으로부터 제왕에 이르기까지 소위 특수층에서는 周易과 命理는 필수적인 공부의 하나로 여겼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라 이 학문이 보편화되어 일반 민중들까지 접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학문의 희귀성이 사라지고 말았다. 그것은 많아지면 희소가치가 떨어진다는 경제적 논리와 같다. 그리고 학문적 논리를 제대로 공부하지 못한 術士들이 혹세무민하는 일들이 적지 않아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일도 없지가 않았으며, 그로 인해 과학이란 이름에 의해 미신이란 오명을 쓰기도 하였다.
그러므로 術士들이 범람하는 이 시대에 올바른 대학교육을 받은 인재가 그들 術士들을 민중으로부터 멀어지게 해야 한다는 시대적 소명감을 가져야 할 때이다. 또한 命理로 사람의 적성과 성격 내지는 운명 등에만 의존하는 현재의 풍토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사람의 체질을 분석해 민중의 건강을 지켜주는 역할 역시 담당해야 한다는 절박함도 있다.
현대의학에 있어서 가장 큰 문제가 바로 체질이다. 체질을 알기 위해 여러 가지 학설이 난무하고 있으나 아직 어떤 학설도 체질을 바로 판단해내지 못한다. 특히 병원의 기계는 더욱 그러하다. 그러기에 질병의 예방은 물론, 치료가 어려웠던 것이다. 그러나 의명대체의학은 거의 정확하게 체질을 분석해낸다. 체질을 분석해 낸다기보다 모든 질병의 원인이 되는 오장육부의 강약성쇠를 정확하게 판단해 낼 수 있으므로 체질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질병의 예방과 치유의 법을 저절로 터득할 수 있다.
기계는 체질을 알지 못한다
현대의학이 제아무리 발달했다 하더라도 기계에 의존하지 않으면 사람의 질병을 진단해 낼 수 없고, 그나마 기계는 체질을 알지 못한다. 기계가 모르면 의사 역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더구나 기계에 의한 진단의 오진이 무려 60%가 넘는다 한다. 그러나 의명학은 약 3,000명을 임상해본 결과 90% 이상 정확도가 있으며, 혜안이 열리면 거의 100%에 가깝다. 따라서 의명학은 현 시대의 조류에 가장 필요한 학문의 하나라 할 수 있다.
의명학은 기존의 “의약품이 아닌 식품으로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연구하고 교육하는 것은 목적”으로 한다. 그리고 운명을 개조할 수 있는 법을 연구하고 교육하며 실제 응용한다. 식품이란 일반 음식과 한약 재료를 이용해 개발한 한방茶이고, 운명의 개조는 체질과 더불어 양생기공 내지 명상수행으로 운명을 극복하는 것이다.
이에 素山은 연구를 거듭한 끝에 식품과 한방차로서 질병의 예방과 치료까지 가능함을 역시 임상으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素山은 학문을 의명학에 집약시키고 지금부터 널리 교육하고 널리 건강을 위한 일에 쓰고자 결심하였다.
素山은 이미 아토피에 효과가 큰 한방茶를 개발하였음은 물론, 고혈압, 당뇨, 위험한 위장병, 목 디스크, 퇴행성관절염, 만성편두통, 오십견 등등 현대의학에서 불치라 하는 질병들을 효과를 볼 수 있는 법을 연구해내고 5년 가까이 임상까지 마쳤다. 이제 모든 이들이 이 법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구를 개발하는 일만 남았다. 이 기구가 개발되면 대체의학계의 일대 혁명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의명학은 비단 육체적인 건강만을 표방하지 않는다. 교육을 할 때는 철학적 소양을 갖추게 하고 양생기공과 명상까지 알게 함으로써 진실로 타인을 위해 쓰이는 홍익이념의 실천을 중시한다. 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배워가서 사람을 위해 참된 자료로 쓰이기를 염원한다. 지금 의명학을 연구하는 연구자들, 그리고 앞으로 배우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은 물질에 종속돼 진실을 호도하지 않고, 바르게 보고, 바르게 생각하고, 바르게 판단해서 바르게 사람을 위할 줄 아는 인재가 돼 세상 곳곳에 자리를 잡아서 의명학의 참된 가치를 영원히 지속시켜주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