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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과 자신을 합일시켜서 기운을 운행시키는 의명수련법이다. 이 법은 아침에 잠자리에서 눈을 떴을 때 바로 한 번 행하고, 저녁에 잠자리에 들기 전에 한 번 행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행함으로써 밤 사이 몸속에 스며든 탁기(濁氣)를 배출하고, 밤에 행함으로써 낮 동안 쌓인 탁기를 배출해 심신이 맑아진다.

[효과]

의학적으로는 평생 요통을 예방하고 웬만한 디스크도 치료할 만큼 효능이 탁월하다. 그리고 늙어도 키가 줄어들지 않고 뱃살이 나오지 않고 주름살이 적으며 아랫배 힘이 강화된다. 또 대장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으며 심장, 폐, 가슴을 건강하게 한다.

[행법1]

① 반듯하게 눕는다.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두 다리를 모으고 몸과 마음을 편안히 한 뒤, 두 팔을 기지개를 켜듯이 머리 위로 나란히 올리되 손등을 머리 위에 멀리 놓는다는 생각으로 힘껏 뻗는다. 그러면 가슴 횡경막이 펴져서 시원해짐을 느낄 수 있다.

② 팔과 다리를 들어올렸다가 내려놓는다.
온 몸에 긴장을 풀고 숨을 천천히 들이쉬면서 숨을 들이쉬는 속도에 맞춰 팔과 다리를 동시에 천천히 들어올린다. 팔 다리가 90도가 되었으면 즉시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동시에 팔다리를 내린다. 그리고 처음의 자세로 돌아가는데 손등과 발뒤꿈치와 마음이 일체가 돼서 동시에 바닥에 내려놓는다. (10회 반복)

* ②~③을 최소한 10회 반복하며 숙달이 되면 100회까지 늘린다. 처음에는 뱃가죽이 당기고 온 몸이 아프지만 계속하면 부드러워진다. 그때가 되면 허리 병이 나아 있을 것이다.

[행법2]

① 반듯하게 눕는다.
반듯하게 누운 자세로 두 다리를 모으고 양팔을 크게 벌린다.

② 팔과 다리를 들어올렸다가 내려놓는다.
[행법1]과 마찬가지로 팔과 다리를 올렸다 내린다. (10회 반복)

[행법3-마무리 운동]

① 반듯하게 눕는다.
반듯하게 누워서 팔은 머리 위로 높이 뻗어 올리고, 두 다리는 힘껏 벌린다.

② 하체를 고정시키고, 한쪽 팔을 반대편 바닥에 놓는다.
엉덩이 아래는 최대한 고정시키고 상체만 틀어서 오른쪽 팔을 왼쪽 바닥 멀리 놓는다. 오른쪽 팔을 처음 자리에 되돌리고 반대로 왼쪽 팔을 들어서 오른쪽 바닥 멀리 놓는다. (좌우 각 4회)

③ 상체를 고정시키고, 한쪽 다리를 반대편 바닥에 놓는다.
팔을 십자로 벌리고, 이번에는 양팔과 상체를 최대한 고정시키고 오른 발을 힘껏 들어서 왼쪽 바닥에 놓고 고개는 반대로 돌려서 허리를 틀어준다. 연이어 오른 발을 처음 자리에 되돌리고 반대로 왼쪽 다리를 힘껏 들어서 오른쪽 바닥에 댄다. 이때도 역시 고개를 반대로 돌린다. (좌우 각 4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