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무법자
페이지 정보
본문
사람은 늙고 병들어 죽는 것과 삶의 성공 여부, 이 두 가지 불확실성을 가장 두렵고 무겁게 받아들인다. 풍으로 쓰러져 혀가 굳고 두 다리를 쓰지 못해 힘들여 목발을 집거나 휠체어를 타기도 하고 혹은 아예 일어나지 못하고 드러누워만 있다가 사망하는 사람, 좀 전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심장마비로 죽거나, 생각지도 않았던 신장병 암.......등등 가지가지 질병을 앓다가 이승을 떠나는 사람들을 우리는 늘 본다.
그런 병을 앓거나 앓다가 간 당사자들은 자신과는 무관한 남의 고통으로만 생각하다가 자신이 앓고 나서야 비로소 당황하고 두려워하며 고통을 참아내다가 세상을 뜬다.
이 글을 읽는 독자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은 건강하니까 그런 병과 죽음이 남의 일처럼 들릴지 모른다.
하지만 언제 어느 때 자신이 그런 화를 당할지 아무도 모른다. 모르기 때문에 고통스런 병을 앓고 있거나 앓다가 간 사람을 반면교사로 삼아 무방비상태로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랬다가는 그들처럼 청천 벽력같은 운명의 길을 걸을 수 있을 테니 말이다.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무법자의 실체와 극복의 방편은 동양의학원전 황제내경에 자세히 실려 있다. 황제내경을 궁구해보면 필자의 예언이 점술이나 요망한 헛소리가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천지자연을 변화시키는 섭리이자 불변의 진리에서 얻은 깨달음이라 예언이라기보다 천지자연의 일원으로서 마땅히 겪어야 할 인간의 숙명을 밝힌 것이라 할 수 있다.
우리가 늘 경험하는 매우 상식적인 그러나 절대적인 우주의 질서에서 그 답을 찾아낸 것이다. 보다 깊이 연구해서 깨달으면 60 년이 아니라 수백 수천 년의 생 노 병사의 예언도 가능하다. 그런데 예언의 중요성은 사람을 죽이고 살리는 무법자의 실체를 안다는 데에 있다. 알기 때문에 한 우리는 절대로 그에게 호락호락 당하지 않는다.
제아무리 바뀌지 않는 우주의 질서라 하더라도 능히 극복할 수 있는 지혜와 능력이 우리 인간에게 있기 때문이다. 지혜는 황제내경에서 얻고, 능력은 우리들 스스로의 믿음과 의지로 길러서 쓰면 된다.
삶의 성공 여부는 명리 학으로 파악한다. 우리나라 국운도 마찬가지다. 역시 우주의 질서와 우리나라가 처한 지정학적 에너지를 비교해 국운을 예측하고 개인의 삶은 타고난 운명 채와 천지의 섭리를 비교하면 60년간의 명리를 파악해 예언할 수 있다.
다만 생 노 병 사나 명리를 파악함에 있어서 띠라는 한 그릇에 포괄적으로 담아야하므로 모두가 동병상련의 아픔을 겪는 것은 아니다. 개 중에는 가볍든 치명적이든 상처를 입고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일 테지만 오히려 더 좋은 건강을 유지하거나 윤택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행운아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가난할 때 부귀를 생각하고 부귀할 때 가난을 생각해야 하듯, 병든 때 건강을 생각하고 건강할 때 병든 때를 생각해야 하는 것이 인지상정의 지혜이다.
사실 마땅히 그리해야만 언제 공격받아서 생명을 잃을지도 모르는 적자생존의 정글에서 본능적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생명들의 삶의 방식처럼 무법자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최선의 처세이기도 하다
- 이전글무법자는 어질고 성스럽다 그러나 무자비하다 17.05.10
- 다음글사람 죽이는 날씨 사람 살리는 날씨 17.0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