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 진단과 치료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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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풍의 진단과 치료방법 이야기 하나
요즘 중풍은 나이를 따지지 않는다.
늙어 기력이 쇠잔할 때 중풍을 앓았던 예전과는 사뭇 다르다. 나이를 따지지 않고 무차별적이다.
30대 40대 50대 60대 할 것 없이 사람의 몸을 못 쓰게 한다.
하기는 저승사자가 나이 보고 찾아오는 것은 아니다만 그래 그렇지 20대의 젊은 청년이나 아가씨가 한 쪽 다리를 끌거나 절뚝이고 또는 까치걸음으로 걷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마음이 아프다.
“아이고, 저 사람 미리미리 체질진단 잘해서 예방했으면 저 병을 앓지 않았을 텐데!” “하긴 몇 살에 저 병을 앓을지 예측할만한 진단법이 없으니 어쩔 수 없기는 하다만.......” “그래도 그렇지, 사전에 전조증세만 알아챘어도, 아니 그런 증세를 알아챈 의사만 있었어도......그 참! 혹은 ”저 병으로 쓰러졌다 하더라도 아니, 현 상태에서도 잘만 치료하면 저 정도까지 몸이 불편하지 않을 텐데 생판 처음 보는 사람 붙들고 내가 치료해줄 테니 믿어보라 할 수도 없고......“ 등등 여러 가지 안타까운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런데 나이와 상관없는 무서운 저 병을 생각하면 이 글을 읽는 여러분들도 절대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나는 지금 건강하니까, 설마 내가, 혹은 “우리 집안에 저런 병을 앓은 사람이 없으니까 나는 괜찮을 거야” 하고 무방비해서도 안 된다.
병이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불똥 같고 집안 내력과는 무관하기 때문이다.
오직 타고난 체질만이 그런 병을 앓을 수 있는지 없는지를 예시해준다.
얼마 전의 일이다. 강원도 원주에 산다는 한 중년인이 상담 차 찾아와 체질진단을 하였는데 다른 질병 때문이었다. 하지만 그 사람이 우려하는 질병은 체질적으로 별로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간과 심장 기능을 보고는 중풍에 우려를 표시했다.
그 가능성이 80% 이상이었다. 하지만 그 사람은 나의 말을 믿으려 들지도 않았다. 오히려 웃긴다는 표정을 느낄 수 있었다.
그런데 그로부터 정확히 3개월 뒤에 중풍으로 쓰러졌다는 소식들 들었다.
그런 사람뿐이 아니다. 손가락이 고부라져 가는 상태를 정상화 시켜주고는 한 달만 하라는 대로 하면 된다고 누누이 말했는데도 결국 병원에만 의존했다가 팔다리 다 못 쓰게 된 사람도 있고, 반면에 인천에 사는 또 어떤 젊은 주부는 운 좋게도 가족체질진단 상담 차 왔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갑자기 안면이 마비되고 팔 힘이 없어서 물건을 집지 못한다며 곧 바로 되돌아와 간단하게 치료하고 지금껏 건강하게 지내는 사람도 있다.
그리 보면 만사가 팔자소관인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인간의 의지와 믿음은 능히 팔자를 극복할 수 있다. 병은 숙명이 아니라 체질과 기후변화와의 관계 때문에 앓기도 하고 낫기도 하는 자연계의 통상적 현상이기 때문이다.
그러면 어떤 체질의 사람들이 중풍에 취약한지 알아보자.
다음 회에 두어 사람의 체질을 예로 들어서 설명하고 예방과 치료법을 설명하겠다. 독자 여러분들에게도 해당되므로 관심을 가지고 다음 회를 기다려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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