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오행 건강학] 근심 덩어리 원숭이… 욕망 길들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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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4-09-26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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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2004/03/012 [음양오행 건강학]
근심 덩어리 원숭이… 욕망 길들여야
원숭이띠 신(申)은 하루로 보면 해가 서서히 기우는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신시·申時)이고 계절로 보면 음력 7월(신월·申月)이다. 절기로는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아직 남아있는 입추에 해당한다. 과일은 다 익고 사람은 인생관이 무르익은 이순(耳順)에 접어들어 새 즐거움을 찾는 것과 같다.
그러나 과일이 익으면 나무에서 떨어지듯 늙음은 인생을 정리하는 것과 같아 원숭이띠는 늘 마음이 분주하고 노파심이 생기며 근심이 많다. 작은 일에 잘 토라지지만 유머와 재치, 친화력이 있어 많은 사람과 폭넓게 교류하는 장점이 있다.
몸으로 볼 때 원숭이띠 신(申)은 대장에 속한다. 대장은 대개 두 가지 원인으로 병이 드는데 속열이 심할 때와 냉할 때이다. 속열이 많으면 피부는 하얗지만 약해서 멍이 잘 들고 비염을 오래 앓기도 한다. 냉하면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며 특히 여성은 변비가 심하고 냉이 많은 체질이기 쉽다.
원숭이띠이면서 음력 1, 3, 5, 6월의 낮에 태어났다면 속열이 많다. 음력 7월(신월)생으로 범띠, 토끼띠, 말띠, 양띠 해의 낮에 태어났거나, 태어난 시간이 신시이면서 범띠, 토끼띠, 말띠, 양띠 해나 달에 태어난 사람도 열이 많다. 이런 사람은 신장을 보(補)하는 짠맛에 속하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심장에 해당하는 쓴맛 나는 음식을 적게 먹어야 체질이 개선된다.
음력 7월생이면서 쥐, 소, 용, 원숭이, 닭, 돼지띠이고 저녁에 태어난 사람과, 태어난 시가 신시이면서 봄이나 여름에 태어난 쥐, 소, 용, 닭, 돼지띠는 속이 냉한 체질이라 할 수 있다. 속이 냉한 사람은 피부가 곱지 않으며 특히 여성은 여드름, 기미 때문에 고심하고 가끔 현기증도 일어난다. 이런 사람은 식후에 배꼽 아래 단전 부위를 많이 눌러주거나 배를 짚어 단단한 느낌이 드는 곳을 집중적으로 문질러주면 좋다.
사회적으로 볼 때 원숭이띠 신(申)은 천지기운이 급박하게 돌아감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사람의 활동도 왕성해지며 사회가 혼란해지기 쉽다.
특히 올해 갑신(甲申)년은 땅의 기운이 하늘의 기운을 억압하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밀어내는 현상이 사회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또 신(申)은 금(金)의 기질이 있어 금속 제품의 쓰임새가 많아져 가격이 폭등한다. 반대로 나무(木)의 성질인 범띠 인(寅)이 신(申)에 의해 꺾이므로 목재나 의학적으로 인(寅)과 관련된 닭, 생선 등의 생산량이 적어져 값이 오를 가능성이 많다.
또 인체에서는 간과 담이 인(寅)에 속하므로 원숭이띠에 태어난 사람은 올해 간담에 관련된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범띠이면서 원숭이띠나 닭띠 달에 태어났거나, 원숭이띠나 닭띠이면서 음력 1월 저녁에 태어났다면 올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사업 실패나 불의의 사고, 재난 등이 잇따를 수 있다.
신(申)은 방위상으로 서쪽이며 색깔로는 흰색에 속하고 의(義)를 주관하는 의미도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서방정토가 곧 신(申)의 기질이다.
반수반인(半獸半人)의 대표적 동물인 원숭이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서유기’가 있다. 구름을 타고 마음껏 천하를 누비는 손오공은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마음을 비유한다. 그런 마음을 바로잡은 이가 관세음보살인데 그는 인간 자신의 또 다른 마음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손오공의 머리에 쇠올가미를 씌워 악행을 경계하고 마귀를 물리치게 하여 서방정토로 인도한 보살처럼 스스로 망나니 같은 욕망을 길들이면 의로운 자로서 인망을 얻게 될 것이다.
/ 정경대 국제의명연구원 원장 www.imfa21.com
근심 덩어리 원숭이… 욕망 길들여야
원숭이띠 신(申)은 하루로 보면 해가 서서히 기우는 오후 3시에서 5시까지 (신시·申時)이고 계절로 보면 음력 7월(신월·申月)이다. 절기로는 한여름의 뜨거운 열기가 아직 남아있는 입추에 해당한다. 과일은 다 익고 사람은 인생관이 무르익은 이순(耳順)에 접어들어 새 즐거움을 찾는 것과 같다.
그러나 과일이 익으면 나무에서 떨어지듯 늙음은 인생을 정리하는 것과 같아 원숭이띠는 늘 마음이 분주하고 노파심이 생기며 근심이 많다. 작은 일에 잘 토라지지만 유머와 재치, 친화력이 있어 많은 사람과 폭넓게 교류하는 장점이 있다.
몸으로 볼 때 원숭이띠 신(申)은 대장에 속한다. 대장은 대개 두 가지 원인으로 병이 드는데 속열이 심할 때와 냉할 때이다. 속열이 많으면 피부는 하얗지만 약해서 멍이 잘 들고 비염을 오래 앓기도 한다. 냉하면 피부가 까무잡잡한 편이며 특히 여성은 변비가 심하고 냉이 많은 체질이기 쉽다.
원숭이띠이면서 음력 1, 3, 5, 6월의 낮에 태어났다면 속열이 많다. 음력 7월(신월)생으로 범띠, 토끼띠, 말띠, 양띠 해의 낮에 태어났거나, 태어난 시간이 신시이면서 범띠, 토끼띠, 말띠, 양띠 해나 달에 태어난 사람도 열이 많다. 이런 사람은 신장을 보(補)하는 짠맛에 속하는 음식을 많이 먹고 심장에 해당하는 쓴맛 나는 음식을 적게 먹어야 체질이 개선된다.
음력 7월생이면서 쥐, 소, 용, 원숭이, 닭, 돼지띠이고 저녁에 태어난 사람과, 태어난 시가 신시이면서 봄이나 여름에 태어난 쥐, 소, 용, 닭, 돼지띠는 속이 냉한 체질이라 할 수 있다. 속이 냉한 사람은 피부가 곱지 않으며 특히 여성은 여드름, 기미 때문에 고심하고 가끔 현기증도 일어난다. 이런 사람은 식후에 배꼽 아래 단전 부위를 많이 눌러주거나 배를 짚어 단단한 느낌이 드는 곳을 집중적으로 문질러주면 좋다.
사회적으로 볼 때 원숭이띠 신(申)은 천지기운이 급박하게 돌아감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사람의 활동도 왕성해지며 사회가 혼란해지기 쉽다.
특히 올해 갑신(甲申)년은 땅의 기운이 하늘의 기운을 억압하므로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밀어내는 현상이 사회 곳곳에서 발생할 수 있다. 또 신(申)은 금(金)의 기질이 있어 금속 제품의 쓰임새가 많아져 가격이 폭등한다. 반대로 나무(木)의 성질인 범띠 인(寅)이 신(申)에 의해 꺾이므로 목재나 의학적으로 인(寅)과 관련된 닭, 생선 등의 생산량이 적어져 값이 오를 가능성이 많다.
또 인체에서는 간과 담이 인(寅)에 속하므로 원숭이띠에 태어난 사람은 올해 간담에 관련된 질환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범띠이면서 원숭이띠나 닭띠 달에 태어났거나, 원숭이띠나 닭띠이면서 음력 1월 저녁에 태어났다면 올해 조심하는 것이 좋다. 사업 실패나 불의의 사고, 재난 등이 잇따를 수 있다.
신(申)은 방위상으로 서쪽이며 색깔로는 흰색에 속하고 의(義)를 주관하는 의미도 있다. 불교에서 말하는 서방정토가 곧 신(申)의 기질이다.
반수반인(半獸半人)의 대표적 동물인 원숭이 손오공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 ‘서유기’가 있다. 구름을 타고 마음껏 천하를 누비는 손오공은 세속적 욕망에서 벗어나지 못한 인간의 마음을 비유한다. 그런 마음을 바로잡은 이가 관세음보살인데 그는 인간 자신의 또 다른 마음의 힘이라 할 수 있다. 손오공의 머리에 쇠올가미를 씌워 악행을 경계하고 마귀를 물리치게 하여 서방정토로 인도한 보살처럼 스스로 망나니 같은 욕망을 길들이면 의로운 자로서 인망을 얻게 될 것이다.
/ 정경대 국제의명연구원 원장 www.imfa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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