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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블로그에 질문이 있었는데 그 이야기가 필요한것 같아서 옮긴다.
병은 오장육부가 크고 실한데서 먼저 사기가 침범해서 발생하는데, 먼저 역류하고 순서를 밟아서 옮겨 가서 마지막에 생을 마친다.  

간이 크고 실하면 신장이 서기를 받아서 심장으로 전이되고, 심장은 폐로 전이시키고, 폐는 위로 전이시키는데 그러면 사망한다.

심장은 비장사로부터 사기를 받아서 폐로 전이되고, 페는 간으로, 간은 신장으로 전이시키는데 그러면 사망한다.

비장은 폐로부터 사기를 받아서 신장으로 전이시키고, 신장은 심장으로 심장은 간으로 전이시키는데 그러면 사망한다. 폐는 신장으로부터 사기를 받아서 간으로, 간은 비장으로, 비장이 심장으로 전이시키면 사망한다. 하지만 장부가 너무 크고 실하면 전이순서를 밟지 않고 극하는 장부로 즉시 사기를 전하는데 위험한 병이 된다. 대개는 암이 되는데, 간담은 비위, 비위는 신장 방광, 신장 방광은 심장 소장(김근경색이나 부정맥에 의한 사망), 심장 소장은 폐 대장, 폐 대장은 간담으로 전이시켜서 사망에 이르게 한다. 그러므로 체질을 잘 알아서 전이의 순서를 밟을 때는 다른 장부로 전이되기 전에 고쳐야 명의가 되고, 즉시 병을 유발하는 강한 장부는 그 장부를 사해주거나 억제해서 고쳐야 사망에 이르는 위험한 병을 앓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