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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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4-09-2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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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사꽃에 실은 마음
" 5월 어느 날 우리
흐드러지게 활짝 핀 복사꽃
함께 보았지
농익은 햇살에
타는 듯 붉은 꽃잎
그대 모습인양 한 가지 꺾어
긴 머리 쓸어 올려 귓가에 꽂으니
아름다워 가슴에 고이 품었네
잊지 말아요
그리고 새겨두어요
소리 없이 전한 사랑의 전음을
먼먼 후일
추억의 시간이 있거들랑
그제야 알아차리고
살포시 미소 지어
가슴에 고이 묻어두어요
피안으로 떠날 그날까지..........! "
2012년 5월 어느 날
素山
푹푹 찌는 더위에 무료히 앉았다가 문득 옛 생각에 젖어 지었던 詩가 떠올라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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