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산 건강십훈 설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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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 14-09-26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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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산 건강십훈 첫 훈을 마음이 병을 얻고 마음이 병을 낫게 하니 마음을 다스리자 하였다.
이 말은 건강을 위한 최상의 금언이라 할만하다. 십훈의 내용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질병의 원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한다 해도 가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십여 년 전에 한 일 년 간 동아일보에 건강칼럼을 쓴 적이 있다. 그때 이 말을 제목으로 왕년의 가수 권혜경 씨를 예를 들어서 설명했었다. 지금은 고인이 돼 노래만 남았지만 한때 온 세상에 그녀의 노래가 울려 퍼진 적이 있었다. 그 노래는 병이 든 어느 여인이 산장에서 홀로 외로움을 못 이겨 부르는 슬픈 가사였다. 가사가 그러니 곡조도 슬픔에 못 이기는 애절함이 있어서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저미게도 하였는데 노래의 제목은 “산장의 여인”이고 일절 가사는 이러하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차곡차곡 말없이 쌓여가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걸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병이 든 몸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고 홀로 살아가는 여인, 그 여인이 가을바람이 스산한 산 중에서 한 잎 두 잎 떨어져 쌓여가는 낙엽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땠을까?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라고 표현하였지만 쓰라림을 넘어 가슴을 저며 놓는 아픔을 못 견뎌했을 것이다.
가수가 이런 노래를 부를 때는 당연히 그 산장의 여인과 같은 감정에 몰입할 것이다. 그래야 짙은 호소력에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일으킬 테니 말이다.
권혜경 씨가 바로 그랬다. 가슴을 절절이 울리는 애절한 심정을 목소리에 담아 불렀었다. 지금도 그녀의 노래를 들어보면 정말 병이 든 산장의 여인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필자도 한 잔 술이 들어가면 이 노래를 곧잘 흥을 거리는데 어쩌면 심성의 저 밑바닥에 외로움이란 그리 곱지 못한 것이 도사리고 있어서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 감정에는 반드시 문제가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슬픔도 괴로움도 외로움도 전혀 없기야 하련만은 그 감정이 오래 지속되면 틀림없이 그와 같은 감정 따라 운명이 바뀌니 문제라도 여간 큰 문제가 아니다. 거기다가 건강은 더 말할 것 없이 피폐해지니 슬픔 괴로움 외로움 분노 절망 등등 흔한 인간의 마음이야 말로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는 독약과 같은 것이라 하겠다.
나는 권혜경 씨를 예를 들어서 칼럼을 쓴 덕에 그녀를 찾아가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충청도 청원군의 한 깊은 산중에 살고 있었다. 포장도 안 된 거칠고 가파른 자갈길을 따라 높디높은 산중턱에 자리 잡은 그녀의 집은 그야말로 산장이었고, 그녀 역시 산장의 여인에 다름이 아니었다..
그녀는 처음 보는 손님을 무척이나 반겼다. 마치 오랜 옛적부터 아는 사이처럼 대문 밖에까지 나와 맞이하는데다가 살갑기도 하였다. 혼자 외롭게 사니 왜 그러지 않았겠나. 초면인데도 사람이 그리워서 그리 반겼던 것이다. 그런 그녀의 심정은 집안에 들어가서야 확연이 드러났다. 방 안에 들어가서 앉아마자 차를 내놓으며 하는 첫 말이 가슴을 찡하게 하였다.
그녀의 말인즉 “내가 산장의 여인을 오래 노래하다 보니 정말 병이 든 산장의 여인이 되었어요.” 하고 말했던 것이다. 그날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또 그녀가 옛날에 쓰던 기타를 들고 산장의 여인을 불러주고, 오, 데니 보이를 불러주기도 하였는데 그녀가 가슴에 담고 있는 모든 마음을 하나로 묶으면 오직 “내가 산장의 여인을 오래 노래하다 보니 정말 병이 든 산장의 여인이 되어있다.”는 말로 집약될 수 있었다.
정말 그렇다.
사람의 운명은 마음에 의해서 정해진다.
그리고 건강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마음으로부터 크나큰 지배를 받는다. 사람의 몸에는 백억 마리나 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그 미생물들은 사람의 목숨을 연속시키는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생명체이다. 음식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분해하고 영양소를 흡수하고 피를 만들어내며 외부로부터의 질병의 침입을 막아주는 등 사람의 생명활동을 끊임없이 연속시킨다. 거기다가 사람의 심성까지 발현시킨다.
간담은 어진 성품이 본성이고 속성은 분노이며 심장 소장은 예가 본성이고 슬픔이 속성이며, 비위는 믿음이 본성이고 근심이 속성이며, 폐 대장은 의로움이 본성이고 괴로움이 속성이며, 신장 방광은 지혜가 본성이고 속성은 두려움이다. 따라서 분노를 일으키면 간담이 상하고 비위가 상하기 마련이고, 슬퍼하면 심장이 상하고 폐가 상하기 마련이며, 근심이 많으면 비위를 상하고 신장을 상하기 마련이며, 우울하고 괴로워하면 폐 대장이 상하고 간담이 상하기 마련이고, 두려움이 사로잡히면 신장 방광이 상하고 심장 소장이 상하기 마련이다.
권혜경 씨가 바로 그러했던 것이다.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외로이 살아가네........하고 10여 년을 애절하게 불렀으니 폐가 병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슬픔에 못 이기는 그 애절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기에 후두암을 앓았고 또 폐암까지 겸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극적인 반전이 있었다. 그녀는 죽으러 간 산중에서 문득 내가 왜 죽어! 하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 뒤 뽕나무 밭에서 뽕잎 가지 뿌리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먹으면서 생명의 불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기적적으로 암이 다 나았다는 것이다.
이는 기적이 아니라 바로 마음의 힘이었던 것이다. 그날 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있었고 생기도 왕성했었다. 그리고 기타를 들고 그런 목소리로 산장의 여인과 오 데니 보이를 그 옛날처럼 애절하게 불러주었다 그러나 미소까지 머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돌이켜 생각해보면 애통한 노래만 부른 가수 배호 씨가 그랬고 김정호 씨가 그랬었다. 그들은 그런 노래만 부르다가 모두 폐결핵으로 요절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즐겁고 희망이 가득한 노래를 부르고 시를 외우고 책을 읽고 그러면서 생활도 즐겁고 희망차게 보내자. 그러면 고통스런 병을 앓지 않고 넉넉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말은 건강을 위한 최상의 금언이라 할만하다. 십훈의 내용 전체를 아우르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여러 질병의 원인 중에서 가장 영향력이 강하게 작용한다 해도 가언이 아니기 때문이다.
나는 십여 년 전에 한 일 년 간 동아일보에 건강칼럼을 쓴 적이 있다. 그때 이 말을 제목으로 왕년의 가수 권혜경 씨를 예를 들어서 설명했었다. 지금은 고인이 돼 노래만 남았지만 한때 온 세상에 그녀의 노래가 울려 퍼진 적이 있었다. 그 노래는 병이 든 어느 여인이 산장에서 홀로 외로움을 못 이겨 부르는 슬픈 가사였다. 가사가 그러니 곡조도 슬픔에 못 이기는 애절함이 있어서 듣는 이로 하여금 가슴을 저미게도 하였는데 노래의 제목은 “산장의 여인”이고 일절 가사는 이러하다.
아무도 날 찾는 이 없는 외로운 이 산장에
단풍잎만 차곡차곡 말없이 쌓여가네
세상에 버림받고 사랑마저 물리친 몸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나 홀로 재생의 길 걸으며 외로이 살아가네.
병이 든 몸 때문에 사랑하는 사람과도 이별하고 홀로 살아가는 여인, 그 여인이 가을바람이 스산한 산 중에서 한 잎 두 잎 떨어져 쌓여가는 낙엽을 바라보는 심정이 어땠을까?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라고 표현하였지만 쓰라림을 넘어 가슴을 저며 놓는 아픔을 못 견뎌했을 것이다.
가수가 이런 노래를 부를 때는 당연히 그 산장의 여인과 같은 감정에 몰입할 것이다. 그래야 짙은 호소력에 듣는 이들로 하여금 감동을 불러일으킬 테니 말이다.
권혜경 씨가 바로 그랬다. 가슴을 절절이 울리는 애절한 심정을 목소리에 담아 불렀었다. 지금도 그녀의 노래를 들어보면 정말 병이 든 산장의 여인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필자도 한 잔 술이 들어가면 이 노래를 곧잘 흥을 거리는데 어쩌면 심성의 저 밑바닥에 외로움이란 그리 곱지 못한 것이 도사리고 있어서가 아닌지 모르겠다.
그런데 그런 감정에는 반드시 문제가 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슬픔도 괴로움도 외로움도 전혀 없기야 하련만은 그 감정이 오래 지속되면 틀림없이 그와 같은 감정 따라 운명이 바뀌니 문제라도 여간 큰 문제가 아니다. 거기다가 건강은 더 말할 것 없이 피폐해지니 슬픔 괴로움 외로움 분노 절망 등등 흔한 인간의 마음이야 말로 자신을 사지로 몰아넣는 독약과 같은 것이라 하겠다.
나는 권혜경 씨를 예를 들어서 칼럼을 쓴 덕에 그녀를 찾아가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충청도 청원군의 한 깊은 산중에 살고 있었다. 포장도 안 된 거칠고 가파른 자갈길을 따라 높디높은 산중턱에 자리 잡은 그녀의 집은 그야말로 산장이었고, 그녀 역시 산장의 여인에 다름이 아니었다..
그녀는 처음 보는 손님을 무척이나 반겼다. 마치 오랜 옛적부터 아는 사이처럼 대문 밖에까지 나와 맞이하는데다가 살갑기도 하였다. 혼자 외롭게 사니 왜 그러지 않았겠나. 초면인데도 사람이 그리워서 그리 반겼던 것이다. 그런 그녀의 심정은 집안에 들어가서야 확연이 드러났다. 방 안에 들어가서 앉아마자 차를 내놓으며 하는 첫 말이 가슴을 찡하게 하였다.
그녀의 말인즉 “내가 산장의 여인을 오래 노래하다 보니 정말 병이 든 산장의 여인이 되었어요.” 하고 말했던 것이다. 그날 여러 가지 대화를 나누고 또 그녀가 옛날에 쓰던 기타를 들고 산장의 여인을 불러주고, 오, 데니 보이를 불러주기도 하였는데 그녀가 가슴에 담고 있는 모든 마음을 하나로 묶으면 오직 “내가 산장의 여인을 오래 노래하다 보니 정말 병이 든 산장의 여인이 되어있다.”는 말로 집약될 수 있었다.
정말 그렇다.
사람의 운명은 마음에 의해서 정해진다.
그리고 건강은 더 말할 것도 없이 마음으로부터 크나큰 지배를 받는다. 사람의 몸에는 백억 마리나 되는 미생물이 살고 있다. 그 미생물들은 사람의 목숨을 연속시키는 결코 없어서는 안 될 생명체이다. 음식을 받아들이고 그것을 분해하고 영양소를 흡수하고 피를 만들어내며 외부로부터의 질병의 침입을 막아주는 등 사람의 생명활동을 끊임없이 연속시킨다. 거기다가 사람의 심성까지 발현시킨다.
간담은 어진 성품이 본성이고 속성은 분노이며 심장 소장은 예가 본성이고 슬픔이 속성이며, 비위는 믿음이 본성이고 근심이 속성이며, 폐 대장은 의로움이 본성이고 괴로움이 속성이며, 신장 방광은 지혜가 본성이고 속성은 두려움이다. 따라서 분노를 일으키면 간담이 상하고 비위가 상하기 마련이고, 슬퍼하면 심장이 상하고 폐가 상하기 마련이며, 근심이 많으면 비위를 상하고 신장을 상하기 마련이며, 우울하고 괴로워하면 폐 대장이 상하고 간담이 상하기 마련이고, 두려움이 사로잡히면 신장 방광이 상하고 심장 소장이 상하기 마련이다.
권혜경 씨가 바로 그러했던 것이다. 병들어 쓰라린 가슴을 부여안고 외로이 살아가네........하고 10여 년을 애절하게 불렀으니 폐가 병들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녀는 슬픔에 못 이기는 그 애절한 마음으로 노래를 불렀기에 후두암을 앓았고 또 폐암까지 겸했던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극적인 반전이 있었다. 그녀는 죽으러 간 산중에서 문득 내가 왜 죽어! 하고 생각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 뒤 뽕나무 밭에서 뽕잎 가지 뿌리 할 것 없이 닥치는 대로 먹으면서 생명의 불꽃을 피우기 시작했는데 기적적으로 암이 다 나았다는 것이다.
이는 기적이 아니라 바로 마음의 힘이었던 것이다. 그날 그녀의 목소리는 힘이 있었고 생기도 왕성했었다. 그리고 기타를 들고 그런 목소리로 산장의 여인과 오 데니 보이를 그 옛날처럼 애절하게 불러주었다 그러나 미소까지 머금은 즐거운 마음으로!
돌이켜 생각해보면 애통한 노래만 부른 가수 배호 씨가 그랬고 김정호 씨가 그랬었다. 그들은 그런 노래만 부르다가 모두 폐결핵으로 요절하고 말았던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나 즐겁고 희망이 가득한 노래를 부르고 시를 외우고 책을 읽고 그러면서 생활도 즐겁고 희망차게 보내자. 그러면 고통스런 병을 앓지 않고 넉넉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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