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망가지는 몸을 구하자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14-12-16 17:05
본문
술에 망가지는 몸을 구하자
술에는 장사가 없다. 엄청남 힘을 발산하는 거구의 몸으로 50대 초에 요절하고 만 동창생이 있다. 한 시절 천하에 이름이 높았던 터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그는 술을 물처럼 마시는 호방한 인물이었다. 양주 세 병 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냉수 한 그릇 마시듯 하고서도 취기를 모를 정도여서 건강 하나 만은 자신했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간에 병이 들어 요절하고 말았다. 교만 중에서도 천하게 가장 어리석은 교만이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는 말이 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오늘 갑자기 쓰러져 이승을 등지거나 몹쓸 병에 눈앞이 캄캄해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 경우를 남의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죽음과 질병은 나이도 건강상태도 따지지 않을 뿐더러 잘 나고 못 나고 부자고 가난하고 신분이 높고 낮고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술을 물처럼 마셔대면 천하에 둘도 없는 장사라도 저승사자가 미소를 머금고 노려볼 것이다. 지금이 한 해가 다 가는 12월 연말이니까 저승사자도 눈을 부릅뜨고 바쁘게 돌아다닐 것 같다. 이 모임 저 모임 안 갈 수도 없고 여러 사람이 권하는 술잔을 피할 수도 없어서 결국 크게 취하고 말테니 말이다. 술은 정신세계를 미묘하게 흔들어서 감정을 발광시키기 마련이다. 따라서 몸 생각해서 한두 잔만 마실 생각으로 술잔을 받지만 의지는 감정에 매몰되고 점점 취기에 빠져든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자아를 상실하고 전혀 뜻밖의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도 한다. 그나 그 뿐이면 다행이다. 문제는 그렇게 마신 술이 얼마나 자신의 몸을 망가뜨렸는지 곰곰이 따져보면 경악할 것이다.
간은 정신적으로는 혼(魂)의 곳집이다. 영혼의 영(靈)은 심장에 있는데 자기 자신의 본질이며 간에 있는 혼(魂)은 의식의 씨앗이다. 그러므로 크게 취하면 의식이 흐려지고 감정이 요동쳐서 자신을 걷잡지 못한다. 그런데 간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몸속으로 들어온 독을 없애는 데에 있다. 일상생활에서 음식으로 혹은 공기 중의 오염 체 내에서 병균을 자생시키는 혈액 속의 독성물질을 분해시켜서 밖으로 내보낸다. 따라서 여러 가지 독 중에서도 술의 독이 과하면 간세포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도가 지나치면 세포를 파괴한다. 거기다가 머금고 있는 혈액 속의 적혈구를 성숙시키는 물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리고 알부민 생성을 저하시키고 담즙을 졸여서 소화기능을 약화시키는데다 음식물 속의 지방을 분해하지 못해 비만의 원이 된다.
그렇게 주독에 의해 간이 망가지면 몸은 어떻게 될까? 나이가 들어서는 치매를 앓기 십상이고 젊어서도 중풍 간경화 간암은 물론이고 위암 폐암 까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열이 많은 체질이 독한 술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위험천만이다. 러시아나 몽골지역의 사람들은 대체로 열이 많은 체질인데 독한 술을 잘 마신다. 하지만 그들 지역민들의 수명이 짧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체질이 찬 사람들은 독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는 하지만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는 습성이 있다. 여성이라도 소주 서너 병은 기본으로 마시는데 옛날 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자주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망가진 자신의 몸을 발견하고 기겁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속담에 약주(藥酒)라는 말이 있다. 술을 자주 마신다 해도 반주로 한두 잔 마시는 술은 약이 된다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통계에 의하면 술을 조금씩 마시는 사람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수명을 비교해보니 술을 적당히 즐기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 하였다. 술에는 심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잘 시키는 성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주라 하였다. 한자로 술주자(酒字)는 물 수(水) 변에 닭을 의미하는 유(酉)의 합성어이다. 일설에 의하면 술을 물 먹듯이 마시지 말고 닭이 물을 먹듯이 조금씩 혀로 흡수해서 삼키라는 의미가 있다 하였다. 기분에 도취돼서 혹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원 샷! 하고 벌컥벌컥 마셔서 몸을 망가뜨리지 말라는 교훈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많이 마시는 술은 간을 망가뜨리기 마련이다. 그로 인한 훗날의 질병을 생각하면 닭이 물을 마시듯 조금씩 입술을 적시고 혀로 받아들여 삼키면서 잔을 비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렇게 마시면 좀 과하게 마셔도 별로 취하지 않을뿐더러 간을 괴롭히지 않는다.
하지만 말이 쉽지 술 먹는 사람이 한 모금도 안 되는 술을 병아리 물먹듯 홀짝홀짝 마신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훌쩍 잔을 비워서 목구멍으로 시원스럽게 넘기고 싶은 육신의 욕망은 여지없이 의지를 꺾어 누르기 일쑤다. 특히 기쁨 슬픔 분노 근심 공포 등등의 감정이 끓어오르면 그 순간의 기분을 술로 풀어내려는 욕구 때문에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 따라서 의지와 상관없이 과음을 하고는 깨어나 컨디션이 엉망일 때에야 후회한다. 후회도 후회려니와 주독에 데미지를 입은 간은 물론 정상으로 재생이야 하겠지만 그만큼 기력이 쇠잔해져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살다보면 그런 일이 비일비재해서 자신의 몸이 얼마나 늙음과 질병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다가 날벼락 같은 병을 앓을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따라서 과음 후에는 반드시 경각심을 가지고 간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 건강을 지켜야 한다.
숙취와 주독을 푸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목욕탕에서 땀을 빼거나 콩나물국 황태국 계란탕 해장국 등으로 불편한 속을 다스리는 정도이다. 콩나물국과 황태국은 주독을 풀고 간을 회복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식초보다는 못하다. 간담은 신맛으로 자양하고 신맛은 독을 푸는 약이다. 따라서 과음 후에 반드시 생수 반 컵에다가 식초 반잔을 채워서 마시면 주독이 빠르게 분해되고 컨디션이 회복된다. 술 먹기 전에 식초를 먹는 것은 좋지가 않다. 나빠서가 아니라 좀체 취하지 않아서 술을 더 많이 먹기 때문이다. 그리고 녹두 삶은 물에도 간을 회복하는데 아주 좋은 약성이 있다. 시원하고 얼큰한 미나리 국도 간독을 풀어주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평소에 보리밥 녹두전 부추 깨 땅콩 밀 신김치 모과 오렌지 완두콩 강낭콩 개고기 등을 자주 먹어도 간이 건강해진다.
간에 병이 있을 때의 증상은 정신적인 면부터 변화가 감지된다. 평소에 온순하던 사람이 갑자기 성질을 잘 부리고 신경질이 많아진다. 그리고 의심이 많아지고 타인을 심하게 증오하는 성질이 나타나는데 간에 사기(邪氣)가 침범한 징조이다. 병이 심해지면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속이 차며 나쁜 피가 맺혀서 아랫배가 당긴다. 만약 열이 많은 체질인데 술로 인해 간에 열이 더 심해지면 얼굴빛이 푸르고 손톱발톱이 마른다. 더 심하면 사지에 힘이 없고 말을 더듬으며 변이 어렵다. 그리고 힘줄이 반대로 돌아간다. 간의 병이 심할 때는 급히 단맛을 먹으면 완화되는데 아욱국에다가 감초 기잘쌀 쇠고기 조 해바라기씨 대추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약한 간을 건강하게 하는 약초는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가 좋다. 같은 비율로 섞어서 달여 마시면 쇠약한 간이 건강해진다.
담방 약으로는 용담초 황련 족두리풀 결명자 질경이씨 냉이씨 복분자 청상자 메대추씨 산수유 도꼬마리 열매 귤껍질 모과 등을 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허약해진 간이 회복되고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병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오장육부가 세력균형이 깨질 때 앓고 늙어지며 죽음에 이르게 된다. 자신의 체질을 잘 알고 그에 맞추어서 음식을 잘 섭취하고 약초로서 다스리면 천수를 누릴 수 있다. 음식을 함부로 먹거나 특히 술을 물처럼 마신다든지 무리한 노동에다가 성질을 자주 부리면 앓지 않아도 될 질병을 앓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항상 절도 있는 생활과 식습관 그리고 마음을 곧고 바르게 하되 성을 내지 않고 온화하게 하는 것이 병 없이 오래 사는 비법이라 할 수 있다.
술에는 장사가 없다. 엄청남 힘을 발산하는 거구의 몸으로 50대 초에 요절하고 만 동창생이 있다. 한 시절 천하에 이름이 높았던 터라 이름을 밝힐 수 없는 그는 술을 물처럼 마시는 호방한 인물이었다. 양주 세 병 정도는 앉은 자리에서 냉수 한 그릇 마시듯 하고서도 취기를 모를 정도여서 건강 하나 만은 자신했었다. 하지만 그는 결국 간에 병이 들어 요절하고 말았다. 교만 중에서도 천하게 가장 어리석은 교만이 건강을 자신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대문 밖이 저승이라는 말이 있다. 어제까지 멀쩡하던 사람이 오늘 갑자기 쓰러져 이승을 등지거나 몹쓸 병에 눈앞이 캄캄해지는 사람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런 경우를 남의 이야기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죽음과 질병은 나이도 건강상태도 따지지 않을 뿐더러 잘 나고 못 나고 부자고 가난하고 신분이 높고 낮고를 가리지 않는다. 특히 술을 물처럼 마셔대면 천하에 둘도 없는 장사라도 저승사자가 미소를 머금고 노려볼 것이다. 지금이 한 해가 다 가는 12월 연말이니까 저승사자도 눈을 부릅뜨고 바쁘게 돌아다닐 것 같다. 이 모임 저 모임 안 갈 수도 없고 여러 사람이 권하는 술잔을 피할 수도 없어서 결국 크게 취하고 말테니 말이다. 술은 정신세계를 미묘하게 흔들어서 감정을 발광시키기 마련이다. 따라서 몸 생각해서 한두 잔만 마실 생각으로 술잔을 받지만 의지는 감정에 매몰되고 점점 취기에 빠져든다. 그러다가 나중에는 자아를 상실하고 전혀 뜻밖의 행동으로 주위를 놀라게도 한다. 그나 그 뿐이면 다행이다. 문제는 그렇게 마신 술이 얼마나 자신의 몸을 망가뜨렸는지 곰곰이 따져보면 경악할 것이다.
간은 정신적으로는 혼(魂)의 곳집이다. 영혼의 영(靈)은 심장에 있는데 자기 자신의 본질이며 간에 있는 혼(魂)은 의식의 씨앗이다. 그러므로 크게 취하면 의식이 흐려지고 감정이 요동쳐서 자신을 걷잡지 못한다. 그런데 간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몸속으로 들어온 독을 없애는 데에 있다. 일상생활에서 음식으로 혹은 공기 중의 오염 체 내에서 병균을 자생시키는 혈액 속의 독성물질을 분해시켜서 밖으로 내보낸다. 따라서 여러 가지 독 중에서도 술의 독이 과하면 간세포를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정도가 지나치면 세포를 파괴한다. 거기다가 머금고 있는 혈액 속의 적혈구를 성숙시키는 물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 그리고 알부민 생성을 저하시키고 담즙을 졸여서 소화기능을 약화시키는데다 음식물 속의 지방을 분해하지 못해 비만의 원이 된다.
그렇게 주독에 의해 간이 망가지면 몸은 어떻게 될까? 나이가 들어서는 치매를 앓기 십상이고 젊어서도 중풍 간경화 간암은 물론이고 위암 폐암 까지 않을 수 있다. 특히 열이 많은 체질이 독한 술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는데 위험천만이다. 러시아나 몽골지역의 사람들은 대체로 열이 많은 체질인데 독한 술을 잘 마신다. 하지만 그들 지역민들의 수명이 짧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그런데 체질이 찬 사람들은 독주를 그리 좋아하지 않는 편이기는 하지만 자주 그리고 많이 마시는 습성이 있다. 여성이라도 소주 서너 병은 기본으로 마시는데 옛날 말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듯이 자주 그러다 보면 어느 날 문득 망가진 자신의 몸을 발견하고 기겁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나라 속담에 약주(藥酒)라는 말이 있다. 술을 자주 마신다 해도 반주로 한두 잔 마시는 술은 약이 된다는 뜻이다. 세계적으로 통계에 의하면 술을 조금씩 마시는 사람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과 수명을 비교해보니 술을 적당히 즐기는 사람이 더 오래 산다 하였다. 술에는 심장기능을 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잘 시키는 성분이 충분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약주라 하였다. 한자로 술주자(酒字)는 물 수(水) 변에 닭을 의미하는 유(酉)의 합성어이다. 일설에 의하면 술을 물 먹듯이 마시지 말고 닭이 물을 먹듯이 조금씩 혀로 흡수해서 삼키라는 의미가 있다 하였다. 기분에 도취돼서 혹은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고 원 샷! 하고 벌컥벌컥 마셔서 몸을 망가뜨리지 말라는 교훈이기도 하다. 어쨌거나 많이 마시는 술은 간을 망가뜨리기 마련이다. 그로 인한 훗날의 질병을 생각하면 닭이 물을 마시듯 조금씩 입술을 적시고 혀로 받아들여 삼키면서 잔을 비우는 습관이 필요하다. 그렇게 마시면 좀 과하게 마셔도 별로 취하지 않을뿐더러 간을 괴롭히지 않는다.
하지만 말이 쉽지 술 먹는 사람이 한 모금도 안 되는 술을 병아리 물먹듯 홀짝홀짝 마신다는 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훌쩍 잔을 비워서 목구멍으로 시원스럽게 넘기고 싶은 육신의 욕망은 여지없이 의지를 꺾어 누르기 일쑤다. 특히 기쁨 슬픔 분노 근심 공포 등등의 감정이 끓어오르면 그 순간의 기분을 술로 풀어내려는 욕구 때문에 자신을 주체하지 못한다. 따라서 의지와 상관없이 과음을 하고는 깨어나 컨디션이 엉망일 때에야 후회한다. 후회도 후회려니와 주독에 데미지를 입은 간은 물론 정상으로 재생이야 하겠지만 그만큼 기력이 쇠잔해져 면역력 저하로 이어진다. 살다보면 그런 일이 비일비재해서 자신의 몸이 얼마나 늙음과 질병에 가까워지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그러다가 날벼락 같은 병을 앓을 수도 있는데도 말이다. 따라서 과음 후에는 반드시 경각심을 가지고 간을 보호할 방법을 찾아 건강을 지켜야 한다.
숙취와 주독을 푸는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목욕탕에서 땀을 빼거나 콩나물국 황태국 계란탕 해장국 등으로 불편한 속을 다스리는 정도이다. 콩나물국과 황태국은 주독을 풀고 간을 회복시키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기는 하다. 하지만 식초보다는 못하다. 간담은 신맛으로 자양하고 신맛은 독을 푸는 약이다. 따라서 과음 후에 반드시 생수 반 컵에다가 식초 반잔을 채워서 마시면 주독이 빠르게 분해되고 컨디션이 회복된다. 술 먹기 전에 식초를 먹는 것은 좋지가 않다. 나빠서가 아니라 좀체 취하지 않아서 술을 더 많이 먹기 때문이다. 그리고 녹두 삶은 물에도 간을 회복하는데 아주 좋은 약성이 있다. 시원하고 얼큰한 미나리 국도 간독을 풀어주는데 상당한 도움이 된다. 평소에 보리밥 녹두전 부추 깨 땅콩 밀 신김치 모과 오렌지 완두콩 강낭콩 개고기 등을 자주 먹어도 간이 건강해진다.
간에 병이 있을 때의 증상은 정신적인 면부터 변화가 감지된다. 평소에 온순하던 사람이 갑자기 성질을 잘 부리고 신경질이 많아진다. 그리고 의심이 많아지고 타인을 심하게 증오하는 성질이 나타나는데 간에 사기(邪氣)가 침범한 징조이다. 병이 심해지면 양쪽 옆구리가 아프고 속이 차며 나쁜 피가 맺혀서 아랫배가 당긴다. 만약 열이 많은 체질인데 술로 인해 간에 열이 더 심해지면 얼굴빛이 푸르고 손톱발톱이 마른다. 더 심하면 사지에 힘이 없고 말을 더듬으며 변이 어렵다. 그리고 힘줄이 반대로 돌아간다. 간의 병이 심할 때는 급히 단맛을 먹으면 완화되는데 아욱국에다가 감초 기잘쌀 쇠고기 조 해바라기씨 대추를 넣어서 먹으면 된다. 약한 간을 건강하게 하는 약초는 숙지황 백작약 천궁 당귀가 좋다. 같은 비율로 섞어서 달여 마시면 쇠약한 간이 건강해진다.
담방 약으로는 용담초 황련 족두리풀 결명자 질경이씨 냉이씨 복분자 청상자 메대추씨 산수유 도꼬마리 열매 귤껍질 모과 등을 차처럼 끓여서 마시면 허약해진 간이 회복되고 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병이란 기후변화로 인해 오장육부가 세력균형이 깨질 때 앓고 늙어지며 죽음에 이르게 된다. 자신의 체질을 잘 알고 그에 맞추어서 음식을 잘 섭취하고 약초로서 다스리면 천수를 누릴 수 있다. 음식을 함부로 먹거나 특히 술을 물처럼 마신다든지 무리한 노동에다가 성질을 자주 부리면 앓지 않아도 될 질병을 앓고 심하면 죽음에 이르게 된다. 따라서 항상 절도 있는 생활과 식습관 그리고 마음을 곧고 바르게 하되 성을 내지 않고 온화하게 하는 것이 병 없이 오래 사는 비법이라 할 수 있다.
- 이전글2015년 양띠 해의 빛과 그림자 14.12.24
- 다음글허리무릎 요실금 원인과 치료원리 14.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