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내경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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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내경 해설
역사
황제내경은 동양의학원전이다. 황제의 황(黃)은 중심을 의미하고 제(帝)는 제왕이니 천하의 제왕이란 뜻이다. 전형적인 중화주의 명칭이라 할 수 있다. BC 2692-2592년까지 100면간 존재했던 인물로 복희씨 신농씨와 더불어 삼황 중의 하나이다. 이름을 헌원(軒轅)아라 하는데, 한민족의 배달국 제 13대 치우천황과 무려 100여 차례나 전쟁을 했다는 전설적 이야기로도 유명하다. 한단고기에는 지금의 중국 땅 탁록이란 벌판에서 치우천황에게 서로잡혔다가 풀려났는데 배달국의 신하 자부선사로부터 의술을 전수받았다고 기록돼있다.
그러나 중국은 헌원이 치료천황을 잡아 죽였다고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하여간 동양의학원전은 황제내경인 것만은 분명하다. 그런데 황제내경은 소문(素問)과 영추(靈樞) 편으로 나누는데 영추 편은 고려로부터 전해졌다는 사실이 고문서에서 밝혀진 바가 있다. 그러니까 우리나라로부터 전해진 것을 저들이 황제란 신화적 인물을 내세워서 지금껏 자기네들 것이라 하였던 것이다. 따라서 소문 편도 기실 황제의 것이라 단정하기 어렵다. 내경의 내용을 보아도 그렇다. 황제란 자가 인체의 생리변화를 질문을 하고 기백이란 자가 대답하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따라서 황제 헌원의 의학이 아니고 기백의 의학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기백은 대답할 때마다 반드시 하는 말이 있다. 옛사람은 하고 말한 뒤에 황제의 질문에 대답한다. 그러므로 기백의 의학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어쩌면 수천 년 대를 이어서 연구해온 의학자들의 논리를 문답형식으로 풀어 쓴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내경이 황제가 창시한 의술이라 할 수 없는 것이다. 어찌되었건 황제내경이라 이름붙인 책자가 동양의학원전임에는 틀림이 없다. 고대로부터 현재까지 신의라 불리는 모든 의학자들의 의술은 제다 황제내경에 근거하고 있고 동의보감 역시 황제내경의 논리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않는다.
그리 보면 내경의; 신묘한 이치와 치료의 정확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그런데 동양의학의 논리는 서양의학과 사뭇 다르다. 서양의학은 병의 결과만을 먼저 파악하고 치료의 법을 찾는데 반해 동양의학은 체질을 파악해서 병의 원인을 먼저 분석한다. 따라서 동양의학은 예방이 우선이고 치료는 다음인 것이다. 예방하는 의사를 명의라 하고 병든 뒤에 고치는 의사는 보통의사이고, 이도 저도 아니면 하급의사라 하였는데 그 말을 귀담아 생각하면서 지금부터 황제내경을 해석해보고자 한다.
황제내경의 논리가 곧 32상체질진단 의명학이니 만큼 의명학의 과학적 논리를 증명도 할 겸 동양의학의 원리가 얼마나 심오한 과학이자 깊은 철학까지 함축하고 있는지 밝히려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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