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노병사는 지구 자전공전과 비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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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생 노 병 사는 지구의 자전공전과 비례한다. 지구가 열 바퀴 돌면 10년만큼 늙고 기력도 쇠잔해진다. 대개 지구가 80에서 90회 정도 공전하면 늙음도 끝나고 저승길에 오른다. 자동차나 비행기를 타고 가듯 자전 공전하는 지구에 몸을 싣고 돌 뿐인데 왜 도는 횟수에 비례해 늙고 병들고 죽는 것일까? 비례한다고는 하지만 꼭 그렇지만도 않다. 한 바퀴 만에 열 바퀴 만에 쉰 바퀴 만에........자전공전 횟수에 관계없이 별아 별 병을 다 앓다가 죽는 경우도 허다하다. 물론 뜻밖의 사고로 죽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이제 그 비밀을 풀어보자. 상식적이어서 비밀이랄 것도 없지만 일반인도 과학 만능주의자들인 서양의학계도 연구조차 하지 않아서 그 답을 알 수 없으므로 비밀 아닌 비밀이라 할 수 있다. 과학이란 게 참 아이러니 하다. 여름에 더위를 조심하라 겨울에는 추위를 조심하라 돌연사할 수 있다. 하고들 말은 하면서도 왜 계절은 낳는 氣의 성질을 인체에 대입해서 체질을 분석하고 늙고 병들어 죽는 원인을 규명하지 않으려 할까? 과학으로 증명할 수 없다며 인정하려들지 않는 동양의학이라서 그런가?
氣의 성질이래야 풍기 습기 서기 열기 건기 한기로 분류되는 기후 론인데도 말이다. 하긴 氣라는 알맹이가 물질이기는 하지만 감각만 될 뿐 손으로 만질 수도 눈으로 볼 수도 없어서 검정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아예 인정하려들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서양의학은 기계에 종속돼 병의 원인은 영원히 찾아내지 못할 테니 예방은 꿈같은 이야기다. 그나마 카메라에 잡힌 병은 치료방법이라도 찾아내겠지만 상처가 없어서 카메라에 잡히지 않는 병은 속수무책일 테니 한심하다. 지금도 한심한 진단촬영을 부지기수로 본다.
어디 서양의학 뿐이든가 한의는 또 어떻고? 동양의학원전 황제내경이 기후 론인데도 허준 선생도 언급하지 않았고 황제내경에서 마취급하지 않은 사상이니 팔상이니 하는 터무니없는 진단 따위를 버리지 않는 한 병의 원인진단은 요원한 꿈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다시 한 번 강조하거니와 사람의 늙음과 질병 그리고 죽음으로 끌고 가는 가장 강력한 절대 권력자는 기후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오죽하였으면 무자비한 “무법자”라 하였으랴!
몇 년도인지 기억이 잘 안 난다. 한겨레신문에서 읽은 적이 있다. 영국 인구통계청에서 인구조사를 하다가 생월에 따라서 각기 다른 질병을 앓고 직업도 다르게 분포된 사실을 발견하고 언론에 발표까지 하였다. 그런데 옥스퍼드의 어느 유명한 교수는 할 술 더 떠서 생월에다가 태어난 날짜까지 비교해보면 보다 구체적인 질병 군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 사람 웃기게도 통계이기는 하지만 미신을 경계해야 한다고 토를 달았다.
명세기 세계적인 대학이라 자부하는 옥스퍼드 대학의 교수란 사람이 하는 말 치고는 참으로 웃기고 한심하다. 동양의 학문 속으로 들어가서 연구해보면 오히려 위대한 과학이란 것을 알 수 있을 텐데 그렇게 결론지어 말했으니 말이다. 결국 서양인으로서 실증주의 과학만능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옹졸한 사고력의 단면을 보는 것 같아서 씁쓸했다.
또 이런 통계도 있다.
2017년 4월 중순 경에 kbs 아침마당에서 들은 강의다. 필자도 아침마당에 출연해서 강의를 한 적이 있어서 곧잘 듣는 편인데 이 날의 강의 제목이 “사람 죽이는 날씨 사람 살리는 날씨”여서 귀가 번쩍 뜨였다. 바로 필자가 창시하고 집필한 체질진단과 처방 법을 논한 의명학의 저서 의명보감과 동양의학원전의 핵심 논리인 기후 론이었기 때문이다.
강의한 기상전문가의 이름은 기억나지 않는다. 그러나 언변도 뛰어나고 강의를 참 잘 하는 사람으로 기억된다. 다만 과학자나 의사가 아니어서 아쉽기는 하였다. 그러나 일반인은 물론이고 특히 의사라면 꼭 들었으면 좋았을 훌륭한 강의였다.
그의 강의내용은 이러하였다.
1994년도 인가? 굉장히 더웠던 그 해에 유럽에서 7만 여명이 더위로 죽었다는 것이다. 프랑스에서는 시신을 병원 영안실이 부족해 식당 냉장고에 보관할 정도였다니 그 참상이 전쟁터보다 더 끔찍했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더위로 죽어간 사람들 대부분이 더위를 무릅쓰고 밖에서 일을 해야 했던 서민들이라 하였다. 그 해 우리나라에서도 더위로 많이 죽었는데 들에서 일하던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결론은 더운 날씨가 사람 죽인다는 뜻이다.
또 이런 이야기도 하였다.
범인을 못 잡아서 더 유명한 경기도 화성 강간 살인사건 당일 날씨가 모두 흐리고 비가 내렸는데, 세계적으로도 흐린 날 특히 어린아이 강간사건이 많이 발생한다고도 하였다. 더하여 더위가 심할 때 사람이 우울증에 잘 걸려서 자살 율이 높고 사람이 갑자기 공격적으로 변한다는 것이다. 모두 기상대에서 파악한 통계를 주제로 강한 내용이다.
그런데 그렇게 더위로 사람이 많이 죽고 더위로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하고 더위로 사람이 공격적으로 변하는 원인규명은 자세히 밝히지 못하였다. 그리고 같은 환경과 조건에서 일을 하는데도 죽지 않는 사람에 대한 원인규명도 하지 않았다. 이제 필자는 다음 장에서 그 원인을 규명할 것이다. 그것이 바로 이 예언서의 비밀의 문을 열고 그 안을 엿볼 수 있는 핵심 논리이기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법자가 어떻게 사람을 늙고 병들게 하며 죽음으로 끌고 가는지 원인을 자세히 밝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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