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의 운명과 질병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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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운명과 질병 이야기
2017 丁酉년은 홰를 치며 새벽을 알리는 빛나는 붉은 닭의 해이다.
닭은 예로부터 하늘의 신과 조상에게 소식을 전해주는 동물로 인식되기도 하고 다산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예전엔 결혼식 때 혼례상 위에 암탉과 수탉을 마주보게 앉혀놓고 신랑신부가 혼례식을 거행하였다. 지금이야 예식장 문화가 자리 잡아서 그런 전통이 사라지기는 하였지만 폐백 때는 여전히 닭이 상 위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아마도 알을 많이 낳는 닭처럼 자식을 많이 낳고 또 경제적으로도 넉넉해지라는 뜻의 문화가 아닌가 싶다.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닭의 상징성은절망은 희망의 시작이고 죽음은 삶의 시작이란 의미가 더 깊게 함축돼있다.
어둠을 가장 먼저 알리니 절망이요 죽음이만 새벽을 가장 먼저 알리니 희망이요 다시 태어남인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닭이 상징해주는 바대로 아무리 어려워도 결코 절망하지 말아야 한다. 절망 끝에 반드시 희망이 시작되니 말이다.
그리고 죽음을 두려워하거나 슬퍼하지 말아야 한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새롭게 다시 태어남의 시작이니 말이다. 아무튼 그건 그렇다 치고 닭띠 해의 질병과 운명을 예측해보자. 유(酉)라는 음양오행 문자가 함축한 뜻의 하나로 닭을 상징해놓은 선조의 지혜 말고도 유(酉)라는 문자는 천지자연의 이치는 물론이고 깊은 철학도 내포돼있는데다 의학 내지 개개인의 운명까지 함축하고 있다. 의학에 있어서 酉는 폐의 에너지이고, 성질에 있어서는 고독한 심성을 의미하며 육신에 있어서는 넋이며 오상(五常)의 의로움이고 오악(五惡)은 애통함이지만 색욕이 강하다.
오미는 매운맛이고 오곡은 벼이고 오축은 말.......등등인데 이들은 서로 코드가 맞아서 소통이 잘 된다. 그런데 酉는 간의 에너지인 묘(卯)를 사정없이 쳐부수는 성질이 있다.
더군다나 정유(丁酉)의 정은 간 기능이 떨어지고 폐 기능이 강화됨을 의미한다.
따라서 간이 작고 약한 사람은 간경화 간암 중풍 등을 주의해야 한다. 만약 태어난 해가 소띠 닭띠 원순이 띠 용띠 개띠이고 생월이 음력 2월이면 대부분 간이 작고 약하므로 그런 병에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으니까 주의가 필요하다.
주의란 음식과 약을 바르게 섭취하는 것이다. 매운맛은 피하고 약간 짜고 신맛 나는 것들이 간을 보호해준다. 운명에 있어서는 태어난 해가 丁(정)이나 丙(병)이면 경제적으로 넉넉해진다. 하지만 경(庚)이나 신(辛)이면 재산을 잃는다.
생년을 위주로 보는 소위 당 사주라는 시각에서 그러하므로 통계적이라 할 수 있으니까 참고만 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생월이 음력 2월이거나 토끼띠인 경우 반드시 변동이 생긴다. 이주 또는 직장 이동 등의 변화가 있다. 그리고 생월이 음역 3월 12월 혹은 음력 4월이고 미혼인 사람은 결혼의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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